성진기계가 생산하는 허브베어링 부품.
성진기계가 생산하는 허브베어링 부품.

 

경남 밀양 초동농공단지에 위치한 ㈜성진기계는 창사 이후 허브베어링 한 품목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대표적 부품 강소기업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허브베어링은 유명 허브베어링 제조사에 납품돼 글로벌 완성차에 탑재된다.

허브베어링은 회전하는 기계의 축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자동차에서는 바퀴를 연결하는 축에 결합돼 타이어의 원활한 회전을 돕는다. 부품 정밀도에 따라 구동 마찰계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품이다. 

2011년 법인으로 전환된 성진기계는 그 이전부터 약 20여년간 허브베어링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성진기계 만의 장점은 허브베어링 완제품 이전 단계에 필요한 전공정을 모두 소화한다는 것이다. 연삭·선삭·고주파공정·열처리 등 모든 공정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집적화된 공정으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허브베어링 부품은 단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다국적 부품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제품은 7~8개국 20개 부품기업으로 납품된다. 보유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한 베어링 개발을 통해 전기자동차에 활용 가능한 허브베어링 생산·납품에 성공하였으며, 해외 전기완성차 시장 공략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 닛산, 푸조,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에도 성진기계의 허브베어링 부품이 장착돼 있다. 

성진기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2020년 230억원에서 2021년 260억원으로 11%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27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0명이였던 직원도 올해 80명으로 30% 이상 늘었다.

성진기계의 이런 가파른 성장 뒤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올해 중진공은 성진기계의 스마트공장 도입수준을 종합진단하고 경남 미래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 플랫폼에 선정하여 이에 맞는 설비도입과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7억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을 포함해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경남 미래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 플랫폼은 친환경·저탄소 등 대내외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기존의 경남 주력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경남동부지부 박선곤 지부장은 "이번 지원은 경남 지역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지원으로 이어졌고, 중진공은 앞으로도 경남의 기술성장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 플랫폼을 활용하여 도내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성진기계 최재규 대표는 "경남 미래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 플랫폼에 참여하여 중장기적인 성장계획을 세울 수 있었으며 중진공의 정책자금이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원내용을 바탕으로 미래자동차 전환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는 허브베어링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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